폭설로 길이 사라져버린 설악산 등산로. 대체 누가 다시 길을 만들어 놓는지 봤더니｜산악 제설반｜극한직업｜#골라듄다큐

Video Description

※ 이 영상은 2014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산악 제설반＞의 일부입니다. 한겨울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은 평균 48만 명!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온 인생을 산에 바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설악산국립공원 재난안전관리반의 대원들이다. 눈이 쌓인 등산로에 길을 내는 제설 작업은 100m의 길을 뚫는 데에 4시간이 소요되는 고된 작업. 장장 90km에 이르는 등산로의 길을 내야 한다. 위험에 처한 탐방객을 구조하고 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도 모두 이들의 몫. 산악 제설반의 하루는 산에서 시작되고 산에서 끝이 난다. 탐방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최고의 보너스라고 말하는 이들의 작업 현장을 따라가 본다. 며칠 동안 내린 폭설로 등산로의 출입이 통제된 날, 점검반의 이른 하루는 시작된다. 1m까지 쌓인 눈을 뚫고 2.3km에 이르는 등산로 제설 작업을 하기 위해 산행에 나선다. 10명의 인원의 교대로 선두에 서며 작업을 진행하지만 허리까지 빠지는 눈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는다. 10분만 선두에 서도 금세 체력이 바닥날 만큼 쉽지 않은 작업. 결국 계획했던 작업량을 마치지 못하고 아쉽게 하산한다. 다음 날, 1박 2일 일정으로 다시 제설 작업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목표는 높이 1,708m의 대청봉. 힘겹게 대청봉 꼭대기에 도착한 이들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친다. 예상치 못하게 불어 닥친 최대 풍속 25㎧의 강풍에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상황. 설상가상으로 산행을 온 탐방객들도 발이 묶이고 마는데.. 자신의 몸을 가누기도 힘든 초속 25m의 바람에도 산행을 온 탐방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강풍 속으로 뛰어드는 이들. 모든 탐방객의 안전을 확인하고 나서야 늦은 저녁 식사를 한다. 다음 날 아침에도 산악 제설반의 바쁜 일과는 계속된다. 눈에 파묻혀 자취를 감춘 등산로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깊이를 알 수 없는 눈구덩이에 베테랑 대원들도 속수무책이다. 몇 번의 위기를 넘기고 하산하지만 이들의 일과는 끝나지 않는다. 또다시 설악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 입산을 통제하기 위한 발걸음이 바빠진다. 시설물을 점검하고 야광봉을 설치하는 것도 모두 산악 제설반의 몫. 자신의 몸을 던지며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고군분투하는 산악 제설반. 과연 이들은 무사히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을까?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산악 제설반 ✔ 방송 일자 : 2014.0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