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 투자한 빈 살만 면전에 날아든 바로 그 질문..."방송 면허 박탈" 격분한 트럼프 말린 사람은? [이 장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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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8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방위 협력 확대와 중동 내 외교 관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회견 과정에서 언론과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ABC 뉴스 기자가 사우디 인권 문제 등을 질의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를 향해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ABC 방송의 방송 면허 박탈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사우디 왕세자를 둘러싼 논란을 옹호하며, 과거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번 설전은 미·사우디 관계 강화라는 외교 의제 속에서 인권 문제와 언론 자유 논쟁이 동시에 부각된 장면으로 평가됩니다. 구성ㅣ디지털제작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